Talk to SOLVUS
고객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목CMC, 최적화 포장 시스템...‘과대포장 규제’ 대안 떠올라(물류신문)2024-04-17 11:19:41
작성자 Level 10

CMC, 최적화 포장 시스템...‘과대포장 규제’ 대안 떠올라



빈틈없는 포장...단포 'CartonWrap DUO', 단포·합포 ‘Genesys COMBO’

CMC가 CID(CMC Innovation Days) 2024에서 선보인 맞춤형 자동화 포장 시스템이 택배 포장 규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이유는 바로 CMC의 ‘빈틈없는 포장’ 기술 때문. CMC의 핵심은 제품의 사이즈에 맞게 맞춤형 박스를 실시간으로 자동 제작해 포장부터 라벨 부착까지 포장 전 단계를 자동화했다는 점이다. 박스를 맞춤형으로 직접 제작하다 보니 다양한 형태의 박스 재고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충진재도 불필요하다.작업

생산성 높이고, 친환경까지 모두 잡아
이번에 발표한 신모델은 단포장의 최적화된 ‘CartonWrap DUO’와 단포장과 합포장의 콜라보인 ‘Genesys COMBO’이다. 프로세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먼저 작업자가 제품을 투입하면 3D 스캐너를 통해 가로·세로·높이를 측정하고, 측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박스’를 실시간으로 자동 제작한다. 이후 제작된 박스로 포장된 제품을 봉함하고 라벨링하는 작업까지 포장 전 단계를 자동화했다.

△CMC의 CartonWrap DUO (사진출처=CMC)
△CMC의 CartonWrap DUO (사진출처=CMC)

CartonWrap DUO는 기존의 CartonWrap에서 사용하던 박스의 형태를 변형시켜 친환경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장비를 단순화시켜 물류센터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는 박스 한 면을 2겹씩 제작했다면 CartonWrap DUO에서는 1겹으로 바꿔 골판지와 접착제(글루) 사용량을 약 50% 이상 줄여 친환경성을 높였다. 또한 최대 250mm부터 1mm까지의 두께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 1mm 정도의 Envelope(우편 봉투) 타입 박스도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박스 형태 변화는 제작 장비 구조의 단순화로 이어졌다. 기존의 141㎡였던 장비 크기를 50㎡까지 소형화해 기존 장비 대비 절반 이상의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제작 장비 단순화로 부품 수도 줄어 고장 가능성을 줄였다.

또 다른 혁신 아이템인 Genesys COMBO는 단포장과 합포장을 하나의 장비로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 CartonWrap이 단포장을, Genesys가 합포장에 최적화되어 있다면 Genesys COMBO는 이 둘을 합친 포장계의 완전체로 볼 수 있다. 

기존에 Vary-Tote(이송토트)를 이용해 단포장과 합포장을 같은 라인에서 작업했다면 Genesys COMBO에서는 Vary-Tote 없이 상품 하나만 올리면 단포장할 수 있는 장비 라인을 추가했다. 제품을 동시에 투입하되 투입구가 달라 포장하는 시간을 단축, 운영 효율성을 더 높였다. Vary-Tote는 CMC가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박스로, 합포장이 필요한 여러 상품을 Vary-Tote에 넣으면 제품 크기에 맞춰 내부 가이드로 박스의 크기를 조정하는 토트박스다. 

△CMC의 Genesys COMBO (사진출처=CMC)
△CMC의 Genesys COMBO (사진출처=CMC)

박스 형태의 경우 기존 Genesys과 동일하지만 앞서 언급한 CartonWrap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Genesys 라인은 합포장의 특화되어 있어 작은 제품에 대한 공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 서로 다른 크기의 제품을 최대한 공간 없이 포장하기 위해 상자 귀퉁이에 플랩을 추가해 완충 기능을 더했다.

CMC의 국내 공급업체 솔버스 관계자는 “곧 시행되는 택배 포장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규격의 포장 박스를 준비해야 하지만, 문제는 물류센터의 공간은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CMC의 맞춤형 박스는 시의적절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포장 유형을 위한 작업자의 개입이 필요없고 하나의 기계로 포장 단계를 다 커버하니 노동 인력 부족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스 제작의 기본인 골판지 ‘직접’ 제작해...비용 낮춰
앞서 소개한 포장 자동화 시스템에서 가장 첫 단에 필요한 건 끝없는 골판지 공급이다. 이 골판지 공급에 있어서 CMC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종이 사용을 줄여 자재비를 절감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유럽과 달리 국내에서는 낱장의 골판지가 보편화되어있어 박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이 낱장의 골판지를 연속된 골판지로 제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즉 골판지를 길게 붙이는 과정이 필요한 것. 그러나 기존의 낱장지를 연속지로 만들어주는 모듈은 비교적 큰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시스템이 바로 ‘Wave Line’이다. 

Wave Line은 일반 표면지와 골심지가 붙어있는 싱글 골지를 롤타입 장비에 걸어두고 직접 연속된 골판지를 제작하는 모듈이다. 이렇게 직접 골판지를 생산하는 것은 시중의 낱장 골판지와 이를 연속지로 붙이는 모듈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장비 크기 역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공간적인 이점도 두드러진다. 이렇게 생성된 연속지는 CartonWrap과 Genesys 라인에 투입돼 상품 사이즈에 맞춰 제단된 후 맞춤형 박스로 재탄생하게 된다.

솔버스 관계자는 “맞춤형 박스를 제작하는 단계부터 종이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을 실현하는 등 CMC는 ‘자동화’와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친환경과 자동화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솔버스는 국내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TR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