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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현장 따라 골라 쓴다’ 솔버스, 과대포장 억제할 '적재적소' 대안은?(물류신문)2026-06-12 11:59:38
작성자 Level 10

‘현장 따라 골라 쓴다’ 솔버스, 과대포장 억제할 '적재적소' 대안은?


브라운필드 도입부터 오토스토어 연동 솔루션까지...과대포장 규제 해법 제시

정부의 과대포장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물류 업계의 패키징 혁신이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솔버스가 기업의 현장 환경과 취급 상품에 맞춰 맞춤형으로 포장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 자동화 솔루션 3종'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관 공간이 협소한 기존 현장(브라운필드)을 타깃으로 한 초소형 수직 패키징 설비부터, 로봇과의 결합으로 사람이 직접 찾고 분류할 필요가 없는 '피킹 제로'형 차세대 합포장 시스템, 그리고 규격화가 까다로웠던 비닐 포장의 길이까지 실시간 가변 제어하는 스마트 폴리 배거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라인업이다. 솔버스는 단순히 포장 부피를 줄이는 것을 넘어 물류센터 고질적인 비효율인 집하 동선과 원가 상승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며 물류 넷제로(Net-Zero)를 견인하고 있다.

[대안 1] ‘작업 동선 조정 없는’ 박스 맞춤형 가변 포장 원한다면 
물류 현장의 주된 과제 중 하나는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이미 동선이 확정된 브라운 필드(Brownfield) 환경에서는 대형 설비 도입을 위해 인프라를 철거하거나 레이아웃을 전면 변경해야 하는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CMC Super Vertical (박스 맞춤형 가변 포장 시스템)

‘CMC Super Vertical’은 이러한 브라운필드의 공간 제약을 극복한 3D 가변형 패키징 솔루션이다. 기존과 달리 가로·세로 각 3m 컴팩트한 사이즈로 가동 중인 센터의 좁은 통로나 유휴 부지에도 인프라 변경 없이 즉각 배치할 수 있다.

반면 내부 구동 방식은 매우 정교하다. 장비 내 수직형 구조에서 전 공정이 일체형 시퀀스로 맞물려 돌아간다. 특히 내부 메커니즘은 각 공정이 정밀한 톱니바퀴 형식으로 결합되어 유기적으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이 투입되면 3D 스캐너가 체적을 실시간 측정, 가변형 포켓이 크기를 최적화해 상품을 고정·이송한다. 이어 제품 크기에 맞춰 박스를 필요한 만큼만 즉석에서 재단하고 밀봉한 뒤 운송장 라벨을 자동 출력 및 부탁하는 과정까지 끊김없이 진행된다.

해당 기술은 상품 맞춤형 패키징을 통해 과대포장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하루 만에 셋업이 가능해 가동 중단 리스크가 적다. 또한 시간당 최대 500 패키지를 처리해 대규모 인프라 변경 없이 운영 효율을 도출하는 가장 실효성 있는 자동화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안 2] '길이 가변형' 제어...폴리백 과대포장 규제 솔루션은?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에서 흔히 쓰이는 비닐 포장(폴리백) 역시 자동화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솔버스의 ‘스마트 맞춤형 폴리백 자동포장기(Smart Poly Bagger)’는 폴리백의 너비는 그대로 유지하되, 길이를 주문 데이터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이다. 시간당 최대 500건을 처리하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 장비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재단이다. 상품 입고 시 미리 측정된 체적 정보가 장비로 전달되면, 작업자가 상품을 투입하는 즉시 제품 길이에 맞춰 폴리백을 정밀 재단 후 밀봉한다. 폭은 300~500mm 사이로 고정해 두되, 길이를 350~700mm까지 실시간으로 조율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정부의 과대포장 규제를 직관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경제성 측면의 강점도 확실하다. 이미 가공된 비닐백을 급지해 추가적인 불필요 가공 비용이 들던 기존 자동포장기와 달리, 이 솔루션은 원단 상태인 '비닐 연속 롤(Roll)'을 그대로 장착해 사용한다. 장비가 내장된 롤 필름을 상품 길이에 따라 스스로 잘라 가며 포장하기 때문에, 자재 도입 원가와 소모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안 3] '제네시스-오토스토어'가 실현한 무인 피킹·맞춤형 박스 합포장
이커머스 풀필먼트 현장에서 단일 주문 고객의 다품목 상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해 출고하는 ‘합포장’은 배송 원가 절감과 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핵심적인 공정이다. 그러나 합포장을 전제로 한 상품 피킹 및 분류 작업은 물류센터 내에서 가장 노동 집약적이며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힌다.

제네시스-오토스토어 연동 솔루션
제네시스-오토스토어 연동 솔루션

CMC가 내년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제네시스-오토스토어 연동 솔루션'은 이러한 합포장과 피킹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기존 CMC 제네시스 콤보(Genesys COMBO) 시스템은 피킹된 물품이 작업대에 도착하면, 작업자가 이를 확인하고 포장 전용 토트인 '배리토트(Vary-Tote)'로 일일이 옮겨 담아야 하는 번거로운 수작업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반면 이번 연동 솔루션은 물품 이송과 매칭 업무를 오토스토어 로봇이 전면 대체한다.

작업대에는 총 3개의 빈(Bin)이 일렬로 배치된다. 양옆에는 오토스토어 로봇이 주문 상품을 담아오는 전용 빈이 위치, 정중앙에는 CMC의 특허 기술인 배리토트가 위치한다. 주문 데이터가 스캔되면 상품들이 양옆 오토스토어 빈으로 즉각 이동하고 작업자는 이를 꺼내 가운데 배리토트에 담기만 하면 된다. 합포장이 완료된 배리토트는 별도 분류 없이 제네시스 패키징 라인 컨베이어로 바로 빠져나간다.

해당 솔루션은 작업자가 창고를 이동하며 상품을 모으는 피킹 과정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작업자는 고정된 자리에서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합포장 작업을 끝낼 수 있으며 배리토트 시스템을 통해 과대포장까지 해결한다. 큐브형 보관의 오토스토어와 패키징 혁신의 CMC 제네시스가 결합한 해당 시스템은 내년 공식 론칭과 함께 차세대 풀필먼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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