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첨단 물류 장비와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물류산업 전시회인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물류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운송, 서비스, 설비 등 물류 분야의 150여개 기업이 총 750여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로봇 및 트럭,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 피킹 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물류 설비·장비 등을 선보였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우리 물류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의 곳곳을 연결하는 혈관과 같은 핵심 기간산업이자 택배 등 생활물류의 성장과 로봇·드론 등 첨단·신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면서 “물류산업이 AI, ICT 등 스마트 기술과 융합된 첨단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1천억 이상의 물류 R&D 추진, 무인배송 상용화를 규제개선, 물류 스타트업 집중 지원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함께 업계 공감대 형성과 현장 소통을 위해 물류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화물운송, 생활 물류 등 물류기업뿐만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등 스마트물류 기업도 참석해 물류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물류 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로봇 배송 기술 개발 및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통합물류협회 간 공동주택 내 로봇 배송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해 실제 배송지인 공동주택 내 기술 실증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