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 가능 초소형 3D 수직 자동포장기 ‘Super Vertical’ 출시 박스 전처리 포장 지원 자동화 패키징시스템 ‘Genesys PRIMA’ 공개
전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물류기업들은 공간 제약, 인력 부족, 배송 비용 증가,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 필요성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포장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CMC가 고효율 포장자동화 설비 신제품 ▲Super Vertical과 ▲Genesys PRIMA를 출시하고, 지난달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대표적인 물류전시회 LogiMAT과 ProMat 2025에서 선보여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CMC 포장자동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솔버스 시스템사업부 김재훈 차장은 “Super Vertical과 Genesys PRIMA는 상품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포장하는 첨단 설비로, 다양한 제품 배송 요구를 충족하는 다용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물류 및 이커머스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포장 솔루션으로,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건비 절감, 친환경 포장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Super Vertical 설치면적 10㎡ 미만 시간당 최대 500건 처리
 Super Vertical은 3D 수직 배거 및 자동 박스 포장기로, 단포는 물론 여러 개의 이형상품을 포장하는 합포 주문도 처리 가능하다.
특히 설치 면적이 10㎡ 미만의 초소형 자동포장시스템으로, 시간당 최대 500건의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하루만에 설치 및 가동이 가능하며, 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방식으로 쉽게 연동 및 재배치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시설을 유지하면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수작업 기반의 패키징 프로세스를 3D 자동화 패키징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이다.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작업자가 투입구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3D 카메라가 길이, 폭, 높이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체적정보에 따라 상품을 담는 틀인 포켓이 자동으로 상품 크기에 맞춰 조정된다. 따라서 합포장의 경우 랩 포장 등 별도의 전처리 과정 없이 바로 상품 투입이 가능하다. 또한 동시에 체적정보가 포장 피딩모듈로 전송돼 포장지가 필요한 길이만큼 절단된다. Super Vertical은 다양한 포장지를 지원, 상품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능성 실링지, 크라프트지, 패들페이퍼 및 싱글 페이스 골판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작업자가 포켓에 상품을 넣으면 포켓은 포장단계로 이동한다. 상품 크기에 맞춰 잘라진 포장지가 포켓 겉면을 감싼 뒤 밑면을 씰링하고, 이후 포켓 밑면이 열리면서 상품이 포장지 내부로 이동하면 윗면까지 씰링해 포장을 완료한다. 작업이 마무리된 상품은 Super Vertical 바깥으로 배출되면서 송장이 부착된다. 김재훈 차장은 “포켓이 Super Vertical 내부에서 원형으로 돌면서 상품 투입-포장-씰링-배출 순서를 거친다”며, “상품사이즈에 맞는 크기의 가변 종이 봉투 또는 박스를 공급할 수 있는 2가지 버전이 있어, 모든 형태 및 제품 유형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허받은 ‘CMC PRIMA-BOX’ 충진재 불필요 Genesys PRIMA는 박스 후처리(Box-Last) 공정에 초점을 맞춘 Genesys Compact를 기반으로, 박스 전처리(Box-First) 기능까지 지원하도록 개발한 고속·고효율 자동화 패키징 시스템이다. Genesys PRIMA는 20㎡ 미만의 컴팩트한 크기로, 향후 확장을 위해 쉽게 설치하고 원활하게 재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enesys PRIMA가 이전 모델인 Genesys와 크게 달라진 점은 상품 포장에 Vary-Tote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Genesys는 합포장을 위해 상품을 최소 사이즈로 포장할 수 있도록 Vary-Tote 넣어야 했으나, Genesys PRIMA는 상품투입 컨베이어 입구에서 정밀하게 크기를 스캔해 박스의 크기를 조정한다. 김재훈 차장은 “Genesys PRIMA는 특허받은 박스 컨셉인 PRIMA-BOX라는 독자적인 박스 디자인을 통해 포장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PRIMA-BOX는 충진재가 없는 독특한 박스 디자인으로, 불필요한 골판지를 보호 모서리로 활용해 제품을 더욱 견고하게 보호한다. 또한 상자가 윗면이 열린 상태로 작업대에 제공되므로 상품 투입이 쉽다. 이는 높은 상자를 취급할때 용이하며, 피킹용 트레이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상부박스(lid) 부착을 위한 별도의 장비가 불필요하며, 박스 자동 밀봉 옵션도 제공한다. 이처럼 테이프가 필요 없는 디자인으로 친환경적이다. 이외에 쉽게 개봉할 수 있는 이지 오프닝 스트립 옵션과 반송테이프 옵션으로 고객의 언박싱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김재훈 차장은 “기존 물류센터의 공간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Super Vertical과 Genesys PRIMA는 지속가능성, 운영 효율성, ROI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장자동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