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버스를 통해 국내 포장업계의 새로운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CMC 제네시스(Genesys)가 The Packaging Europe에서 개최한 ‘Sustainability Awards 2021’에서 E-commerce 상을 수상했다.
‘Sustainability Awards’는 지속가능한 포장재 및 기계 혁신 분야에 있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매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거래량이 급증하는 데 발맞춰 E-commerce 상이 새롭게 신설됐는데 초대 수상자로 CMC가 선정된 것이다.
‘Sustainability Awards’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이커머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혁신에 대한 요구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시점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전자상거래를 위한 친환경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해 이번 상을 신설하게 됐다”고 E-commerce 상 신설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수상한 CMC Genesys는 CMC가 최근에 출시한 Auto Packer 시스템이다. CMC Genesys는 CMC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Vary-Tote 박스를 활용하는데 주문된 상품들이 이 박스에 담기고 박스는 자동으로 CMC Genesys에 전달된다. Vary-Tote 박스 안에는 상품의 크기에 알맞게 박스의 크기를 재단하는 내부 가이드가 설정되어 있어 과포장에 대한 걱정 없이 상품에 딱 맞는 맞춤형 포장박스를 제작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CMC Genesys의 가장 큰 장점은 복수의 상품의 포장도 자동으로, 또 친환경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CMC Genesys는 복수의 상품이 박스에 투입되더라도 포장공간의 낭비를 최소화하는 박스를 자동으로 재단하기 때문에 친환경성을 높이고 비용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이에 대해 CMC 관계자는 “CMC Genesys 포장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일반 포장상자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포장상자의 부피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포장상자가 작아질수록 배송트럭에 실리는 상자의 수는 많아지고, 배송거리도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배송 중 트럭에서 배출되는 각종 유해물질도 덩달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CMC Genesys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충진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CMC Genesys 박스는 안전하고 견고하다. 또 “easy opening” “easy reseal” 옵션도 더해져 상품을 전달받은 고객이 박스를 열 때 훨씬 쉽고 반품 시에도 박스를 재사용할 수 있어 포장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프란체스코 폰티 CMC CEO는 “CMC는 사람은 물론 지구 전체가 모두 번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위한 대표적인 파트너가 되어 Zero Waste, Net Zero Co2의 미래를 현실화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이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열망을 더욱 북돋아 주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물류신문 김재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