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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국제물류산업대전 / 로봇 기반 물류자동화설비 상용화 활발(물류매거진)2023-05-09 09:23:53
작성자 Level 10
로봇 기반 물류자동화설비 상용화 활발
물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위한 물류기술·인프라 대거 출품


AI 기반 자율운송로봇, GTP 피킹시스템 등 첨단 물류기술 트랜드를 한눈에 살펴보고, 물류산업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2)이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보관·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134개 기업 총 6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물류자동화장비, 물류로봇, 디지털플랫폼, AI 솔루션, 수소전기트럭 등 물류 디지털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하는 다양한 첨단 물류 인프라와 기술이 소개됐다.
분야별 주요 참가기업을 살펴보면, ▲비와이디코리아, 오르고, 혜인, 헬리지게차 등 운송장비 ▲트위니, 티라로보틱스, 아덴트 로봇, 마로로봇테크, 모스텍 등 물류로봇기업 ▲윌로그, 동우텍 등 콜드체인 ▲LX판토스, 삼성SDS,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등 물류솔루션 ▲랩투마켓, 알티올, 코텍전자 등 물류자동화시스템 ▲뉴로클, 코그넥스코리아, 로아스, 모션투에이아이코리아 등 AI 솔루션 등이 있다.
이중 물류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 기반의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LX 판토스는 항공 중심의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통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VISIONNAV 로보틱스, BYD, 하이 로보틱스, 긱플러스, 헬리지게차 등의 중국업체를 포함해, 한국오므론, 다이후쿠코리아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국내 물류자동화시장에 적극 진출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외에도 물류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산업진흥재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물류 스타트업기업 특별 공동관을 개설해, 콜로세움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소개했으며, 국토교통 연구개발(이하 R&D) 홍보관을 통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는 자율 배송 로봇, 도시 공동물류 기술개발, 물류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등 미래 물류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물류 R&D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부대행사로는 전시회 방문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 관련 설명회와 상담도 진행됐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AI 기반 화물 처리와 물류센터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하는 물류시설에 투자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밖에도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 물류환경의 변화 및 최신 물류기술을 살펴보는 ‘엔데믹 코로나, 물류의 현주소와 미래’ 세미나를 비롯해, 스타트업 기업 공동 세미나,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등이 개최됐다.

백승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지금이 우리의 물류산업을 혁신하고 물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물류 인프라 첨단화, 물류R&D 강화, 물류 스타트업 육성 등 물류산업의 혁신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솔버스
에어캡 자동포장시스템 ‘솔루스 1000’

솔버스가 상품 길이에 맞춰 에어캡으로 자동 포장하는 ‘솔루스 1000’을 개발, 이번 전시회에 처음 선보였다.
작업자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투입구에 올려놓으면, 센서가 자동으로 상품의 길이를 스캔해 에어캡을 필요한 길이만큼 절단한다. 상품 크기에 맞춰 에어캡이 포장되면 고온 밀봉을 통해 포장이 완료되고, 바코드 리딩 정보가 송장으로 출력돼 자동으로 부착된다.
에어캡은 너비 길이가 정해져 있고 포장 높이는 최대 30㎜로 낱개 포장에 적합하다. 에어캡은 폴리백에 비해 완충효과가 있으므로, 솔루스 1000은 파손 위험이 있는 상품 포장에 적용할 수 있다.
솔루스 1000은 시간당 최대 1,000건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이 매우 높고, 상품을 투입하는 작업자 1명만 필요하므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솔버스는 고장이 잘 나지 않고, 고장나더라도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솔루스 1000을 심플하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개발한 만큼 고객사 제품에 맞춰 에어캡 너비와 높이를 좀더 넓히는 등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현재 솔버스는 솔루스 1000에 대한 특허를 출원중으로, 친환경을 위해 에어캡 대신 완충 효과가 들어 있는 종이포장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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