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엠인터내셔날과 솔버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조인식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포장솔루션 기업 CMC의 자동 포장 솔루션 기기 ‘CMC 제네시스(Genesys)’가 국내 현장에 처음 선보인다. CMC의 솔루션을 국내에 알리고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솔버스는 지난 1일, ㈜에이치엠인터내셔날(대표이사 송효민)과 CMC의 자동 포장 솔루션 기기인 CMC 제네시스와 카툰랩(Cartonwrap) 2라인 도입계약 및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MC 제네시스는 CMC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Vary-Tote 박스를 활용한다. Vary-Tote 박스는 CMC 제네시스의 자동 포장 단계에 활용되는 특수박스로 박스 안에는 상품의 크기에 알맞게 박스의 크기를 재단하는 내부 가이드가 설정되어 있어 과포장에 대한 걱정 없이 상품에 딱 맞는 맞춤형 포장박스를 제작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CMC 제네시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복수의 상품의 포장도 자동으로, 또 친환경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CMC 제네시스는 복수의 상품이 박스에 투입되더라도 포장공간의 낭비를 최소화하는 박스를 자동으로 재단하기 때문에 친환경성을 높이고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CMC 제네시스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CMC 제네시스를 통해 포장된 박스는 별도의 충진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견고하다. 또 ‘easy opening’, ‘easy reseal’ 옵션도 더해져 상품을 전달받은 고객이 박스를 열 때 훨씬 쉽고 반품 시에도 박스를 재사용할 수 있어 포장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CMC 제네시스 이전부터 CMC의 대표 포장자동화 솔루션으로 역할을 해온 포장 자동화 기기인 CMC 카툰랩 역시 국내 현장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2019년, 국내 대표 도서 전문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YES24가 현장에 적용해 현재까지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CMC 카툰랩은 CMC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포장자동화와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MC 측은 “CMC 제네시스 포장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일반 포장상자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포장상자의 부피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포장상자가 작아질수록 배송트럭에 실리는 상자의 수는 많아지고, 배송거리도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배송 중 트럭에서 배출되는 각종 유해물질도 덩달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케타포 CI이번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MC 제네시스를 도입하게 된 에이치엠인터내셔날은 복수 상품 포장 라인에 CMC 제네시스를 도입한다. 에이치엠인터내셔날은 글로벌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케타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전 세계 243개국, 420만 명의 가입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역직구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이다. 에이치엠인터내셔날은 CMC 제네시스와 함께 기존 CMC의 대표적인 친환경 포장 솔루션인 CMC 카툰랩을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오픈하게 될 인천 서구에 에이치엠인터내셔날 물류센터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K-POP의 세계적인 인기를 기반으로 국내 상품을 찾는 해외소비자들의 숫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케타포를 통하는 상품의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물류센터에 자리잡게 될 CMC 솔루션은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엠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을 찾는 해외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서로 다른 크기의 복수 상품을 자동으로 포장할 수 있는 CMC 제네시스를 통해 물류업무 효율성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물량 증가 추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장비를 도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CMC 제네시스는?
박스 규격 : 최소 270×210×70 / 최대 560×380×290 (단위;mm)
한 시간 최대 850개 박스 포장 처리
복수상품 자동 포장에 유리
CMC 특허기술 장착된 ‘Vary-Tote’ 적용
포장박스 제작에 레이저 활용
